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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단 훈련병 사망, 여군 중대장 신상·얼굴 공개되자 모두 경악 (+이름)

12사단 훈련병 사망, 여군 중대장 신상·얼굴 공개되자 모두 경악 (+이름)

온라인 커뮤니티 / aI 이미지*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2024년 5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한 명이 군기훈련 도중 쓰러져 이틀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군 기강 문제, 지휘관의 책임, 성별 논란 등 여러 측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5살 12사단 훈련병 사망 원인 밝혀지자 모두 충격

연합뉴스

5월 23일 오후 5시 20분경,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이 전날 밤 소란을 피운 이유로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얼차려)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25세 훈련병 한 명이 쓰러졌고, 이틀 후인 5월 25일 사망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패혈성 쇼크사와 횡문근융해증으로 밝혀졌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은 과도한 운동이나 체온 상승으로 근육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훈련병의 경우 과도한 훈련으로 근육 조직이 파괴되고 이로 인해 신부전증으로 발전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2년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 훈련병은 약 20~25kg의 완전군장을 한 채 약 1.5km를 달리며 팔굽혀펴기 등 과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훈련 도중 훈련병이 건강 이상 신호를 보냈으나, 현장 간부는 이를 무시하고 훈련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훈련병은 결국 40.5도의 고열과 분당 50회의 빠른 호흡 상태로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신장 투석 도중 사망했습니다.

 

12사단 중대장, 신상, 여군, 성별 논란

유튜브

사건 이후 해당 지휘관이 여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녀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SNS,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해당 중대장의 실명, 나이, 학번, 출신 대학, 임관 시기, 인스타 정보 등이 무분별하게 공개되었으며, 일부 게시물에는 얼굴 사진까지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정보 공개는 여군이 중대장을 맡는 것에 대한 성차별적 비판과 맞물려 논란이 커졌습니다.

유튜브

군 당국은 사건 직후 해당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대리 근무자를 임명했습니다. 또한, 중대장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러한 조치가 통상적인 관리 절차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 "12사단 여군 중대장 강유진 심리 상담 받고 안녕하신가요?", "심리 상담은 같이 훈련한 나머지가 받아야지", "여군은 대우가 좋네요~ 사람 죽이고 상담도 받고"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성별 논란 계속.. 사건 진상 언제쯤 밝혀지나?

SBS

군 수사기관은 사건 발생 후 초기 조사를 마치고, 민간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군사법원법에 따르면 군내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범죄와 연관된 경우 민간 경찰로 사건을 이첩해야 합니다. 군에서도 이번 사고에 연루된 간부들의 행동에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발생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성별 논란과 함께 군기훈련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군 내에서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는 체계를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이며, 군과 민간 경찰의 조사를 통해 더욱 명확한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